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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s No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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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KAE가 여는 AI 시대의 새로운 관계와 권리

Neo읽는 데 4분

BUKAE가 바라보는 AI의 다음 단계는 단순히 더 똑똑한 도구를 만드는 데 있지 않다. 핵심은 개인의 정체성을 담은 AI가 사람을 대신해 일하고, 관계를 만들며, 다른 AI와 협력하는 시대를 준비하는 데 있다. BUKAE는 그 변화의 중심에 Personal AI, AI to AI, 그리고 신원 인증 인프라를 놓고자 한다.

도구로서의 AI에서 ‘나를 투영하는 AI’로

지금까지 AI는 주로 사람이 질문하고, AI가 답하는 방식으로 사용됐다. 그러나 앞으로의 AI는 단순한 대화형 도구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개인의 업무 방식과 관심사, 판단 기준, 네트워크, 권리와 자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움직이는 Personal AI가 등장할 것이다. 이 AI는 사용자의 명령을 기다리는 데 그치지 않는다. 필요한 정보를 찾고, 업무를 조율하며, 새로운 사람과의 접점을 만들고, 사용자의 의도에 맞는 선택지를 제안하게 된다.

GPT나 Claude와 같은 AI 모델, 그리고 다양한 connector와 app이 연결되면 AI는 하나의 독립적인 인터페이스가 된다. 그 안에는 사용자의 지식과 취향뿐 아니라, 그 사람만의 identity가 투영된다.

중요한 것은 AI가 사람을 흉내 내는 것이 아니다. 그 AI가 누구를 대표하는지, 어떤 권한으로 행동하는지, 그 행동의 결과가 누구에게 귀속되는지를 분명히 하는 일이다.

AI to AI, 새로운 교류의 시작

사람과 AI의 관계가 깊어지면 자연스럽게 AI와 AI의 관계도 중요해진다.

개인의 AI가 다른 사람의 AI와 대화하고, 조직의 AI와 협상하며, 서비스의 AI와 업무를 처리하는 시대가 올 수 있다. 사람이 모든 과정에 직접 개입하지 않아도 각자의 AI가 서로의 의도와 조건을 확인하고, 일정과 업무를 조율하며, 신뢰할 수 있는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이것은 단순한 automation과는 다르다. AI to AI 시대에는 각 에이전트가 특정한 사람 또는 조직을 대표한다. 따라서 AI의 대화는 곧 정체성의 대화가 되고, AI의 협상은 곧 권한의 협상이 된다.

누가 말하고 있는가.
무엇을 할 권한이 있는가.
그 결정은 누구에게 귀속되는가.
어떤 데이터와 권리를 기반으로 행동하는가.

이 질문에 답하지 못한다면, AI의 자율성은 편리함이 아니라 혼란이 될 수 있다.

Personal AI 시대의 기반은 신뢰다

BUKAE가 Personal AI의 미래를 이야기할 때, 그 바탕에는 trust infrastructure가 있다. AI가 개인을 대신해 활동하려면 먼저 그 개인이 누구인지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AI가 실제로 해당 개인의 권한을 위임받았는지 검증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점에서 BUKAE의 전략에는 RIGHTIS를 통한 신원 인증 인프라 레이어가 중요한 축으로 자리한다. Personal AI가 사용자의 identity를 투영한다면, RIGHTIS는 그 identity가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확인되고 연결되도록 돕는 기반이 될 수 있다.

물론 identity는 단순한 이름이나 계정이 아니다. 한 사람의 활동 이력, 관계, 권리, 창작물, 데이터, 그리고 사회적 맥락이 함께 구성하는 보다 넓은 개념이다. AI가 개인을 대신하는 시대에는 이 복합적인 identity를 안전하게 다루는 것이 중요해진다.

신뢰는 AI의 성능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인증, 권한, 책임, 기록이 함께 작동해야 한다.

AI 시대에 더 중요해지는 것

기술이 빠르게 발전할수록 오히려 변하지 않는 것들이 있다.

사람은 여전히 관계를 맺는다. 누군가를 믿고, 함께 일하고, 약속을 지키며, 새로운 기회를 만든다. AI가 업무를 대신할수록 인간관계의 의미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어떤 관계가 진짜 신뢰에 기반하는지 더 선명해질 수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관계와 권리다.

관계는 누가 누구와 연결되어 있는지를 말한다. 권리는 무엇을 소유하고, 사용하고, 허락하고, 배분할 수 있는지를 말한다. 그리고 이 두 가지는 결국 IP, Intellectual Property의 문제로 이어진다.

누가 창작했는가.
누가 기여했는가.
누가 사용을 허락할 수 있는가.
누가 그 결과에 대한 권리를 갖는가.

AI가 창작과 업무의 과정에 깊이 들어올수록, 결과물의 가치만큼 그 결과가 만들어진 과정과 관계의 구조가 중요해진다. BUKAE는 AI 시대의 새로운 기회를 단순한 생산성 향상이 아니라, 개인과 조직의 권리와 관계를 더욱 명확하게 만드는 방향에서 바라본다.

BUKAE의 전략적 포석

BUKAE가 준비하는 것은 하나의 서비스에 머물지 않는다. Personal AI가 작동할 수 있는 환경, AI to AI가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크, 그리고 그 과정에서 identity와 권리를 확인할 수 있는 infrastructure를 함께 바라보는 전략이다.

이는 거대한 미래를 단정하는 일이 아니다. 오히려 아직 완성되지 않은 변화 앞에서, 무엇이 반드시 필요할지를 먼저 묻는 일에 가깝다.

기술은 계속 바뀔 것이다. 모델도, 플랫폼도, 인터페이스도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개인을 대표하는 AI가 등장하고, 그 AI들이 서로 교류하며, 그 과정에서 신원과 권리의 확인이 필요해진다는 방향성은 오래 남을 가능성이 크다.

BUKAE는 그 변화의 앞에 서기보다, 변화가 올바른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는 기반을 준비하고자 한다.

사람의 identity가 AI에 투영되고, AI가 사람의 관계와 권리를 확장하는 시대. 그 시대의 경쟁력은 더 많은 데이터를 가진 곳이 아니라, 더 신뢰할 수 있는 정체성과 관계를 연결하는 곳에서 나올 것이다.

BUKAE의 포석은 바로 그 지점에 놓여 있다. AI가 인간을 대체하는 미래가 아니라, 인간의 identity와 권리를 더 넓은 세계로 연결하는 미래를 향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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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Neo

Founder of The Backers, with a background in Electronics Engineering. Early member of Kakao and former Adjunct Professor at Korea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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